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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향해 풀스윙”…해수욕장 무개념 골프男 부산에도 떴다


입력 2021.08.24 10:59 수정 2021.08.24 10:49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이 오가는 중에 한 남성이 골프채를 휘두르는 장면이 목격돼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다대포 해수욕장 골프 거지, 이거 뉴스에 제보해야 되는 거 맞지요?’란 제목의 글과 함께 영상·사진이 올라왔다.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는 “처음에는 (골프 연습) 시늉만 하는 줄 알았는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바닥에 골프 공이 있었다”면서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보고 공을 쳐도 개념이 없는게 분명한데 사람들 있는 쪽으로 풀스윙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정말 열심히 치고 있었다”면서 “사진에 찍힌 공들은 일부”라고도 덧붙였다.


이어 작성자는 자신의 글에 달린 댓글에 ““제가 해당 남성 쪽으로 다가가기 전에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어느 여성분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현장에서 영상을 찍은 뒤 바로 112에 신고했어야 한다”, “대대적인 망신을 당해야 한다”, “돈이 없으면 골프를 치지 마라”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수욕장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장면이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30일에는 울산시 진하해수욕장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남성의 모습이 촬영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으며, 이달 17일에는 충남 용두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이 오가는 해변 쪽으로 골프 스윙을 해 누리꾼들의 공분이 쏟아지기도 했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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