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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김정은 호평한 문대통령, 6·25전쟁 기념식 불참 / 봉하마을 찾은 이준석 "정치 수단으로 노무현 폄훼 않겠다"


입력 2021.06.25 21:07 수정 2021.06.25 21:08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4차 한-중미통합체제(SICA)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4차 한-중미통합체제(SICA)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솔직·열정적" 김정은 호평한 문대통령, 6·25전쟁 기념식 불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6·25전쟁 71주년 기념식에 불참했다. 문 대통령의 기념식 불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24일 공개된 미국 주간지 타임지와의 인터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매우 솔직하고 열정적이며, 강한 결단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취임 후 6·25전쟁 기념식에 참석한 사례는 지난해 뿐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국군 및 유엔군 유공자들을 초청해 "남북 간 체제 경쟁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났다"며 "우리의 체제를 북한에 강요할 생각도 없다. 우리는 평화를 추구하며, 함께 잘 살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봉하마을 찾은 이준석, 권양숙 여사에게 "정치 수단으로 노무현 폄훼 않겠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났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묘역에 참배한 뒤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계시고자 했던 대통령님, 그 소탈하심과 솔직하심을 추억하고 기립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이후 비공개로 권 여사를 예방한 이 대표는 만남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노 전 대통령이 세우려 했던 가치인 소탈함이나 국민과의 소통 등을 우리 당의 가치에 편입시켜서 발전시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웅 "권력 비리 맞선 검사는 학살, 권력 아부엔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던 검사들이 대거 '학살' 당한 법무부의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대해 야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검사 출신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25일 SNS에 "권력 비리와 맞서싸운 검사들은 학살 인사, 권력에 아부한 자들에게는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 인사, 이게 문재인식 공정"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권력 비리 수사를 하던 검사들은 좌천시키고 친정권 인사들은 핵심 요직에 두어 방패막이로 삼았다"며 "이제 정권 비리 수사 무력화는 더욱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복귀와 동시 '윤석열 공세' 나선 홍준표…방어 나선 당내 인사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친정 귀환과 동시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 홍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뉴스쇼'에서 윤 전 총장이 'X파일' 논란에 휩싸였던 것을 겨냥해 "검찰총장이라는 자리는 법의 상징으로, 그 자리에 계셨던 분이 20여 가지 의혹에 휩싸였을 때 그 의혹 자체만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당 안팎에서 홍 의원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친정에 복귀하자마자 야권 주자인 윤 전 총장에 견제구를 던져 지지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태경 의원은 홍 의원을 향해 "전형적인 구시대의 분탕형 정치인으로, 퇴출돼야 할 정치인 1호"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코인뉴스] 반토막난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하락장 전조 현상?


25일 가상화폐 뉴스플랫폼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는 8만5833PH/s(PH/s는 초당 1000조 해시레이트)로 지난달 15일(16만7756PH/s) 대비 48.8% 급락했다. 업계에서는 가상화폐채굴장 상당수가 밀집해 있는 중국에서 대대적인 채굴장 단속에 나선 것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감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해시레이트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 비트코인 가격도 하락세를 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디지털化 그늘…'역대급 실적'에도 인력·점포 '칼바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이 확대되면서 시중은행은 오프라인 점포를 지속적으로 폐쇄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국민은행이 83개, 하나은행이 74개, 우리은행이 58개 점포를 줄일 때 신한은행은 21개 점포를 줄였다. 인력규모 축소도 지속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2495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으로 은행에서 짐을 쌌다. 이는 최근 은행권이 역대급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과 대비된다. 올 1분기 국내 5대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조754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조4833억원 대비 10.9%(2709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 같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이 인력·점포 감축에 나서는 이유는 디지털화 때문이다. 최근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늘면서 인력과 점포에 대한 수요가 급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디지털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 만큼 고도화로 인한 인력과 점포 감축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아이돌 팬덤 소비 ‘똑똑’해지는데…사생은 여전히 ‘기승’


아이돌 팬덤의 활동은 최근 MZ세대의 가치소비 움직임과 맞물려 팬덤 역시 ‘똑똑’한 소비에 대한 인식이 생겨났다. 그러나 사생(아이돌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팬)도 여전히 기승이다. 사생들은 멤버들의 쉬는 공간을 촬영하고 숙소 건물까지 몰래 잠입해 대기하고 말을 걸며 촬영을 하는 등의 행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밖에도 불법적으로 연락처를 취득해 지속적으로 전화 및 메신저를 보내는 행위 역시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팬들 사이에서도 사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강하다. 그들은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공식 팬카페에 올리고, 사생으로 의심되는 경우 소속사에 즉시 신고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생은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사생활 침해, 개인정보 유출 등을 규제하기 위한 법률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생’에 대한 처벌은 가볍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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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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