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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에 대한 명확한 기준 필요”…음레협, 규정 정립 나섰다


입력 2021.06.22 09:41 수정 2021.06.22 10:05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공식 페이스북 설문조사 링크로 참여 가능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가 국내 인디음악의 명확한 규정 정립을 위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다.


22일 음레협은 “명확한 국내 인디음악 규정 및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대중음악산업 종사자들과 대중음악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인디’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는 설문 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음레협은 지난달 개최한 ‘2021년 대중음악 정책을 위한 포럼’에서 ‘인디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논의를 펼치며 ‘인디’라는 용어의 개념 혼용 방지 및 업계 통용성 확보를 위해 여러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협회는 이를 심층화해 당시 포럼에 참석하지 못했던 현업 종사자들의 의견과 음악을 사랑하는 대중들의 의견을 함께 더하고자 이번 설문 조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음레협은 국내 인디음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후 보다 더 명확한 규정을 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음레협은 “한국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경우 독립영화 인정 기준과 범위를 규정해 ‘독립·예술영화 인정 등에 관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독립영화 인정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인디음악 역시 당장 법률적 기준과 범위 규정까지는 아니더라도 ‘인디’에 대한 현업 종사자들과 대중음악 소비자들의 인식을 조사해 데이터화한 후 명확한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음레협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된 설문 조사 링크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한국의 대중음악 시장에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며 시장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의 정책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여 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공동의 이익을 위한 캠페인과 사업을 지원 중이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대중음악계 피해를 극복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대중음악 공연 분야 인력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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