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與 강경파 겨냥해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 요구"…장동혁 "반성문?"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10.09 15:33  수정 2026.10.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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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급진 개혁 내세우며 내부 공격이 더 문제" 작심비판에

장동혁 "'경력이 김현지 주례' 하동근 앉히는 건 괜찮은건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먹통사태 대입 공정성과 수험생 보호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여권 강경파를 겨냥해 내부 공격을 비판한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며 정부 인사 문제를 꼬집었다.


장동혁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 작심한 듯 글을 올렸다. 반성문인가"라고 직격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서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전날 기고한 '동지를 적으로 바꾸는 정치' 칼럼을 인용하며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 요구하고 인사나 국가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하려다가 잘 안되니 대의명분 삼아 급진 개혁 내세우며 내부 공격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는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둘러싼 범여권 내부 갈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에 장 대표는 "서류, 면접 다 꼴찌한 '성남라인' 하동근이 연봉 2억 4000만원 기관장에 앉았다"며 "김현지 주례 서준 게 가장 큰 경력이다. 능력도 안 되는 사람 큰 자리에 앉히는 건 괜찮은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부동산 지옥, 농지 전수조사, 대통령 뜻대로 밀어붙이다가 국민들만 피해를 봤다"며 "그래놓고 '개혁'이라고 우기면서 국민을 마귀로 몰아 공격한다. 이런 게 진짜 문제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 대통령,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라며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에 앉아서 국가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밀어붙이고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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