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대기록. ⓒ KIA 타이거즈
'코뼈 골절' 수술을 받은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복귀전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김도영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지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3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9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자신의 번트 타구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부러져 수술까지 받은 김도영은 나흘 만에 돌아와 날카로운 타격감을 뽐내며 “역시 김도영!”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1회말 볼넷 출루 후 나성범의 2루타 때 홈을 밟은 김도영은 3회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2 앞선 5회말 2사 3루에서 좌전 안타를 뽑았다. 이번 적시타로 김도영은 KBO리그 사상 12번째로 40홈런-100타점-100득점 주인공이 됐다.
22세 11개월 11일의 나이로 대기록을 달성한 김도영은 이승엽이 세웠던 최연소 기록(1999년·22세 11개월 20일)을 27년 만에 갈아치웠다.
대기록 달성 후에도 김도영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7회말 무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8회말 1사 1, 2루에서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코 보호대를 하고 출전한 김도영은 ‘부상 트라우마’를 딛고 건재를 과시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김도영은 14일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에 합류한다.
김도영 활약 속에 4위 KIA는 한화를 9-2 완파, 삼성 라이온즈를 잡은 3위 LG 트윈스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김도영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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