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북중미월드컵 결승 직후 난투극 일으킨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 중징계
폭력 주도한 파레데스 10경기 출전정지..월드컵 사상 최고 수위 징계
월드컵 난투극 일으킨 레안드로 파레데스. ⓒ AP=뉴시스
월드컵 난투극의 대가는 컸다.
‘2026 북중미월드컵’ 결승전 패배(0-1) 직후 집단 난투극을 벌인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21일(한국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IFA(국제축구연맹)는 상대 선수의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주도한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에게 10경기, 나우엘 몰리나에게 7경기, 티아고 알마다에게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출전 정지와 더불어 파레데스와 몰리나에게는 각각 9만 달러, 알마다에게는 3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북중미월드컵 결승전 패배 직후 그라운드에서 스페인 선수들을 향해 물리적 폭력을 가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던 이들 중 파레데스는 월드컵 사상 최고 수위의 중징계를 받았다. 파레데스는 상대 선수의 목을 거칠게 붙잡고 강하게 밀어 넘어뜨리는 등 심각한 수준의 폭력 행위를 저질렀다.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이탈리아)의 어깨를 물어뜯어 전 세계를 경악하게 한 ‘핵 이빨’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도 A매치 8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는데 파레데스의 징계는 그것보다 높은 수위다.
이번 중징계로 파레데스는 약 1년 동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도 징계 처분을 받았다. FIFA는 아르헨티나가 4강전 승리 선수들이 포클랜드 전쟁과 관련된 정치적 현수막을 들어 올리고 팬들이 차별적인 구호를 외친 책임을 물어 AFA에 11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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