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만루 지운 고우석, 1이닝 무실점 …송성문 3안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7.20 09:25  수정 2026.07.20 09:25

컵스 원정 나선 고우석,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대타로 나선 송성문은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활약

위기를 극복하고 무실점 호투 펼친 고우석. ⓒ 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은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고우석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서 팀이 1-10 끌려가던 8회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후 3경기째를 치른 그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3.00으로 낮췄다.


지난 1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1이닝 무실점) 이후 8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다소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첫 타자 저스틴 딘을 상대로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마이클 콘포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마이클 부시와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케빈 알칸타라를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린 고우석은 니코 호너 상대로 내야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빅리그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펼친 송성문. ⓒ 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은 빅리그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송성문은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팀이 8-2로 앞선 8회 1사 1루에 선발 포수였던 루이스 캄푸사노 자리에 대타로 투입됐다.


벡 웨이를 상대로 깔끔한 중전 안타를 터트린 그는 타이 프랑스의 만루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 타선이 8회 5점, 9회 6점을 뽑는 막강 화력을 과시한 덕에 송성문은 경기 막판 투입됐음에도 무려 세 번이나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았다.


9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타일러 톨버트를 상대로 2루타를 기록했고, 타순이 한 바퀴 돈 이후인 2사 만루에 다시 톨버트를 만나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경기 후반 투입돼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그는 시즌 타율을 0.239(88타수 21안타)로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의 후반 활약 속에 19-2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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