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지원 보단 일 경험"…오세훈, 李정부 비판하며 청년층 끌어안기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6.18 18:04  수정 2026.06.18 18:04

재학생 대상 일경험 패키지 '서울영커리언스' 참여학생 간담회

"서울 청년 정책 핵심, 최대한 기회 제공·미래에 아낌없이 투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성동구 링키지랩에서 열린 '서울영커리언스 인턴십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정부가 청년층의 탈모 치료를 건강 보험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오 시장은 18일 오후 '서울영커리언스' 인턴십 참여기업인 링키지랩을 찾아 청년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서울영커리언스는 국내 유일의 재학생 대상 일경험 패키지로 ▲캠프 ▲챌린지 ▲인턴십I(방학형) ▲인턴십II(학기형) ▲점프업 코스 등을 통해 대학 재학 단계부터 진로탐색과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커리어 지원정책이다.


이중 '인턴십'은 청년에게는 첫 경력의 문을 열어주고, 기업에는 '검증된 인재'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 대표적 일경험 사업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며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 시장은 서울영커리언스 참여학생들의 인턴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들의 의견과 소감을 공유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 청년 정책의 핵심은 청년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탈모 치료 지원 등과는 차별화되는 진짜 필요한 정책이 중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이 글로벌 TOP(톱)3 도시로 도약하는 데 가장 확실한 경쟁력인 청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만나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든든하게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대학생 임강민씨는 "재학생 신분으로 학점 인정을 받으며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은채씨는 "서울영커리언스는 아직 걸어보지 않은 길을 걷게 해주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징검다리 같은 존재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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