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방에서 자다가" 완주서 일가족 쓰러진 채 발견…'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6.05.03 10:53  수정 2026.05.03 10:57

황토방서 아궁이 불 땐 뒤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1명 의식 저하·4명 경상…병원 이송 뒤 치료 중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시스

전북 완주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5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이들은 황토방에서 자고 있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1분께 완주군 상관면의 한 주택에서 30대 A씨 등 5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의식이 저하됐던 A씨는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자녀 4명은 어지럼증, 오한,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호소했으나 건강에 이상은 없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이들은 이날 지인의 집에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건물 안 황토방에서 아궁이에 불을 땐 뒤 잠 들었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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