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예비신랑 문원 "와이프 힘들었을 것" 눈물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9.26 07:46  수정 2025.09.26 07:48

코요태 신지의 예비신랑 문원이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25일 신지의 개인채널에는 신지와 문원이 함께 신혼집을 정리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문원은 자신이 겪었던 심리적인 고충과 신지에 대한 고마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지 유튜브 영상 갈무리

문원은 "한 번도 못 느꼈던 대인기피증을 느끼고, 사람을 많이 피했던 거 같다"며 "신지가 정말 많이 도와줬고 토닥여줬다. 자기도 힘들 텐데 굉장히 고맙다"고 말했다.


상견례 영상에서 7살 연상인 신지를 '이 친구'라고 불러 논란이 됐던 것에 대해 문원은 "그때 되게 어려운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는 장소였기 때문에 잘 생각하고 가서 이야기해야 했는데 준비한 말만 믿고 하려는 마음에 참 미숙했다"고 반성했다.


특히 문원은 신지가 공황장애 약을 먹는다는 것을 영상을 통해 뒤늦게 알았다면서 "그때 약 먹었다는 이야기를 나한테는 안 했고, 영상 보고 나서야 알았다"며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신지는 "걱정할까 봐 그런 거다. 내가 내 마음 진정시키려고 먹은 건데 괜찮다"며 오히려 문원을 다독였다.


그러면서 "와이프도 나한테는 이야기 못 꺼내고 응원만 해주고 '괜찮다'고 말해주는데 사실은 옆에서 와이프가 제일 힘들었을 것"이라며 "그때보다도 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무것도 안 하게 하려고 정말 노력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지는 "상견례 영상 나가고 이제 밖에서 편하게 다니겠다고 생각했는데 더 숨어 다녔다"며 "그런데 그 또한 우리가 받아들여야 될 일"이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내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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