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도움 아닌 2도움…MLS의 독특한 기록 인정 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9.22 15:50  수정 2025.09.22 15:50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 AFP/연합뉴스

LAFC 손흥민(33)이 MLS(메이저리그 사커)에서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BMO 스타디움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와 벌인 MLS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전반 48분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 14일 샌호세전(1골)과 18일 솔트레이크전 해트트릭에 이은 3경기 연속 득점이자 올 시즌 MLS 6호골이다.


어시스트도 2개나 적립했다.


손흥민은 전반 46분 드니 부앙가에게 내준 패스가 골로 연결되며 MLS 진출 후 두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후 기록지에는 손흥민의 도움이 하나가 아닌 두 개로 기록됐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앤드루 모란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후 모란은 부앙가의 골을 도우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장면은 손흥민의 도움으로도 인정 받았다.


MLS는 직접적으로 골을 도운 선수에게 어시스트를 부여하는 유럽 리그와 달리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처럼 골에 관여한 패스 모두를 어시스트로 인정해준다.


이로써 손흥민의 MLS 공식 기록은 6골-3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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