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특검 소환' 출석 거듭 압박에
"그날 내 행동은 1분 1초 단위로 생중계
민주당은 언제 어떻게 계엄 미리 알았냐
'4개월 전부터 확신' 김민석은 말없어"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를 향해 "무엇이 두렵느냐. 무엇을 감추려 하느냐"며 특검 소환에 응하라고 압박하자, 한 전 대표가 "그 말은 지금 국민들이 민주당에 하고 싶은 말"이라고 맞받았다.
한동훈 전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 "나는 감출 것이 하나도 없다"며 "그 날 내 행동은 1분 1초 단위로 전국민께 생중계됐다"고 대응했다.
앞서 문대림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한 전 대표를 겨냥해 "누가 두려운 것이냐. 아니면 무엇을 감추려 하는 것이냐"라며 "특검의 소환에 응해서 즉각 증언대에 서라"고 촉구했다. 문 대변인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비상계엄 해제'에 일조했다고 주장하더니, 왜 특검 소환은 응하지 않느냐"라고 다그쳤다.
이에 한 전 대표는 "감추는 것은 '민주당'"이라며 "(언제 어떻게 계엄 계획을 인지했는지는) 요긴하고 쉬운 질문인데 도망 다니며 답을 안하니 국민들 보시기에 점점 더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언제 어떻게 계엄을 미리 알았느냐"며 "왜 계엄을 미리 확신한 확신의 근거를 미리 공개해 계엄을 예방하지 않았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어려운 질문이 아닌데, 민주당은 답은 못하면서 국회의장부터 최고위원·대변인들이 돌아가면서 총출동해 배지 자랑, 꼰대 짓으로 동문서답만 하고 있다"며 "정작 계엄 4개월 전부터 계엄 확신의 근거가 있다고 한 김민석 총리는 아무 말이 없다"고 강조했다.
1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