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브라질 꺾은 볼리비아와 11월 국내 평가전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09.12 17:48  수정 2025.09.12 17:49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KFA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1월 국내 친선경기 첫 번째 상대는 볼리비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을 활용해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볼리비아(11월14일)와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시간과 장소는 추후 발표.


피파랭킹 78위 볼리비아는 지난 10일 개최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최종전에서 브라질(피파랭킹 5위)을 1-0(전반 PK골)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날 경기에는 브라질의 히샬리송, 리노, 엔리케, 기마량이스,마르퀴뇨스, 하피냐, 윌리안, 페드로 등이 뛰었다.


볼리비아는 이날 승리로 남미예선 최종 7위에 올라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월드컵 본선행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볼리비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1무로 앞서 있다.


1994년 미국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처음 만나 0-0 비겼다. 당시 홍명보 감독이 선수로 출전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9년 3월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 이청용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손흥민 활약 속에 미국서 치른 9월 A매치 평가전에서 1승1무 기록한 홍명보호는 다음 달 10일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 브라질, 14일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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