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보험', '킬링 로맨스' 등 최근 활발한 연기 활동
배우 이서이가 사망했다.
1일 이서이 매니저 송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뒤늦은 부고 소식을 게재했다. 송씨는 "찬란하고, 아름답고, 예쁘고, 착한 언니가 25년 6월 20일 하늘나라의 별이 되어 이렇게 남깁니다"라며 "고인 부고에 다들 놀라시고 상심이 크실 테지만 언니가 좋은 곳으로 예쁜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서이의 사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이에 '킬링 로맨스'로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 최덕문은 "응? 뭐? 뭐라고? 왜? 어쩌다가?"라는 댓글을 달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모델 이치승은 "이젠 좀 편하게 지내? 벌써 그립다 서이야"라는 댓글을 남겨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이서이는 1982년생으로 43세다.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구암 허준'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영화 '더킹'과 '마담뺑덕',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킬링 로맨스' '하이재킹' 등에 출연했다. 특히 '킬링 로맨스'에서는 범우(공명 분)의 누나 역을 맡아 색깔 있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배우 이서이는 5월 종영한 tvN '이혼보험'에도 출연하며 최근까지도 활동을 이어왔다.
이서이는 생전 꽃집을 운영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부터 맞춤 부케, 이벤트 꽃다발 제작을 하던 이서이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매장을 열었다. 이후 지난 4월부터는 임시 휴업 소식을 전하며, 오는 9월 관악구 성현동으로 가게를 이전한다고 밝혔다.
꽃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그는 지난 3월 하와이 여행 근황을 전하며 "아픈 몸을 이끌고 생화부터 사러 다녀왔다"며 "그곳에서도 꽃과 함께였지"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고인의 사망 소식에 팬들은 "항상 밝은 분이었는데 안타깝다", "인스타 라방도 하셨는데 대화도 나누고 노래도 불러주셨다. 하늘에서는 편안하길", "꽃을 사랑하는 배우인데 그곳에서도 꽃처럼 향기롭길" 등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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