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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S일렉트릭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추진


입력 2021.04.22 09:04 수정 2021.04.22 09:06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SKT ‘그랜드뷰’와 LS일렉트릭 ‘엣지 허브’ 결합

‘엣지-투-클라우드’ 출시…운영 비용 절감 기여

SK텔레콤이 LS일렉트릭과 협업해 출시하는 ‘엣지-투-클라우드’ 스마트공장 솔루션.ⓒSK텔레콤 SK텔레콤이 LS일렉트릭과 협업해 출시하는 ‘엣지-투-클라우드’ 스마트공장 솔루션.ⓒSK텔레콤

SK텔레콤은 LS일렉트릭과 ‘스마트 팩토리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SK텔레콤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공장 인공지능(AI) 구독 서비스인 ‘메타트론 그랜드뷰’와 LS일렉트릭의 엣지 컴퓨팅 솔루션인 ‘엣지 허브’를 결합해 스마트공장 솔루션인 ‘엣지-투-클라우드(Edge-To-Cloud)’를 출시한다.


이 솔루션은 ‘엣지 허브’에서 설비 데이터를 수집, 저장, 처리 후 클라우드 제공을 하면 그랜드뷰로 설비 데이터의 통계·AI 분석·판별·예측·알람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랜드뷰에서 고장 전조 알람 발생 시, ‘엣지 허브’와 자동제어감시장치(PLC)를 통해 설비 제어 기능을 사용자 디스플레이(HMI) 원격감시장치(SCADA)에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그랜드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통계 분석 ▲설비 고장 전조 알람 ▲설비 유지보수 데이터베이스(DB)화 ▲AI 분석 모델링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LS일렉트릭의 엣지 허브는 ▲설비 모니터링용 센서 ▲설비 제어용 PLC ▲생산관리시스템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등과 연동돼 설비 데이터의 수집·저장·처리·제어가 가능한 엣지 컴퓨팅 역할을 수행한다.


엣지-투-클라우드는 제조 공장의 모터·펌프·컴프레서·로봇 등 주요 설비를 모니터링·분석·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 상 고도화 1~2단계에 활용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시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1단계는 실시간 수집·분석 기능을 수행해야 하며, 고도화 2단계에서는 실시간 제어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지난해 기준 국내 중소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성과는 고도화 1단계가 23.7%, 고도화 2단계가 1.8% 수준으로 중소제조기업의 74.5%가 기초 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양사 간 협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권봉현 LS일렉트릭 자동화 사내독립기업(CIC)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회사가 보유한 스마트공장 구축경험과 자동화 기술역량을 공유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예지보전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팩토리 컴퍼니장은 “앞으로도 솔루션을 고도화해 제조현장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모델을 제시하고, 다양한 제조분야 파트너와의 초협력을 통해 한층 지능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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