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옵~빠앙~”
5일 저녁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한예슬(25‧본명 김예슬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미 애교스러운 말투와 곱상한 외모로 숫한 남성들에게 설렘을 선사하며, 인기절정에 치 닿고 있는 한예슬은 이날 무릎팍도사에 전격 출연,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한예슬은 지난달 23일 열렸던 ‘청룡영화제’ 축하무대에서 속옷이 노출되는 해프닝이 벌어져 숫한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짓궂은 강호동과 제작진이 그냥 넘어 갔을 리 없다. 강호동은 조심스럽게 지난 달 23일 벌어졌던 청룡영화제에 대해 꺼내며, “당일 의상이 화제다”라는 질문에 한예슬은 서슴없이 “그거 뽕브라 아니에요!”라고 답해 주위를 당황케 했다.
이어 “어떤 분들은 큰 점으로 인 줄 아시더라”는 강호동의 한마디에 웃음바다가 만들어졌고, 한예슬은 “그건 뽕브라가 아닌 여자들이 겉옷을 입기 위해 안에 착용하는 그런 것”이라 설명했다. 잠시 이해할 수 없어 멍한 표정을 짓던 강호동에게 건방진 도사(유세윤)은 “전문용어로 누브라”라고 답해 또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한예슬은 “물론 안보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나한테 중요한건 축하공연을 무사히 마치는 것이 급선무였다. 코디의 실수가 아닌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이었기에 코디에 대한 악플은 자제해달라”며, 자신 때문에 비난을 받았던 코디를 감싸는 모습을 선보였다.
연기력논란에 휩싸였던 한예슬은 자신의 연기력에 대해 “나는 정말 연기를 못한다. 연기에 대한 공포증이 있어서 더욱 그런 것 같다. 하지만 <논스톱4>를 통해 연기에 부딪쳐 보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논스톱4> 출연당시 화제였던 ‘그댄 달라요’를 불러달라는 즉석요청에 “나 노래 못하는데”라고 말한 한예슬은 이내 마이크를 잡고 목소리를 변화시킨 후 환상의 노래실력을 선 보이도 해 주위를 놀라 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내 청룡영화제에서 빛 바랫던(?) ‘메이크 미 샤인’을 열창하고는 “나 잘했어? 오빠~앙?”라고 말해 MC강호동을 힘들게 만들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는 자신에 꿈에 대해 말하는 도중 눈물을 글썽이기도 해 적잖게 들려왔던 연기력논란에 심한 상처를 받았음을 암시했다. 하지만, “지금 울 상황이 아닌데”라는 강호동의 말에 한예슬은 “완전 꼴값이야”라며 웃기도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엄정화 대신 <환상의 커플>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에피소드 등을 소개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어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서는 가수 이승환이 출연, 그동안 귀신소동으로 힘들었던 점을 이야기하며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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