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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 논란 속 개봉한 ‘뮬란’,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20.09.19 17:28 수정 2020.09.19 17:28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뮬란’이 개봉 이튿날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뮬란’은 지난 18일 하루 2만683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만8325명이다.


‘뮬란’은 1998년 공개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몸이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전쟁에 나가서 큰 공을 세우는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지만 유역비의 홍콩 경찰 시위 진압 지지 발언, 엔딩 크레딧의 소수민족 인권 탄압 의혹, 중국 기관에 대한 감사 인사 등으로 논란에 휩싸이며 반감이 거센 상황이다.


이런 이유 등으로 홍콩 민주주의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뮬란’에 대해 보이콧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뮬란’의 개봉일이었던 지난 17일 개봉을 반대하는 1인 시위가 열려 화제가 됐다.


한편, ‘뮬란’에 이어 2위는 ‘테넷’으로 같은 기간 2만3861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나문희 주연의 한국영화 ‘오! 문희’는 5814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에 안착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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