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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준3단계 연장'에…광주 자영업자 자해 소동 일으켜


입력 2020.09.09 18:54 수정 2020.09.09 18:54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거리두기 준3단계 연장'에…광주 자영업자 자해 소동 일으켜

ⓒ연합뉴스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리 '준 3단계'를 연장하기로 한 광주시의 결정에 불만을 품은 한 자영업자가 시청사에서 자해 소동을 벌였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께 광주 서구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40대 여성 A씨가 흉기를 들고 자해할 것처럼 소동을 일으켰다. A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 3단계 조치로 영업이 금지된 실내체육시설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로 알려졌다.


A씨는 매장 운영을 하지 못해 막대한 금전적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담당자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자 항의차 시청을 방문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청 직원과 경찰이 A씨를 진정시키고 담당자와 상담할 수 있게 연결해주면서 상황은 종결됐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점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준 3단계 조처를 10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실내체육시설, 유흥주점, 노래방, 멀티방, 뷔페, 방문판매장 등 고위험시설 20곳의 영업이 금지됐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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