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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도 보도 못한 장관"…추미애 탄핵 국민청원 20만명 돌파


입력 2020.08.13 15:29 수정 2020.08.13 15:30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청원인 "왕인듯 검찰총장에 '거역한다' 표현"

지난 3월 해임 청원도 33만명 동의 얻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동의자가 13일 20만명을 돌파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동의자가 13일 20만명을 돌파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동의자가 13일 20만명을 돌파했다.


'추미애 장관 탄핵'이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은 13일 오후 3시 현재 20만70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달 14일 게재된 해당 청원은 청와대 및 정부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약 한 달만에 충족시켰다.


청원인은 글에서 "추 장관이 온 국민을 무시하고 마치 자기가 왕이 된 듯 검사장이나 검찰총장에게 '거역한다'는 표현을 쓴다"며 "안하무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법무부 장관은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며 탄핵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추 장관에 대한 해임 청원이 33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바 있다. 당시 청원인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등을 이유로 추 장관의 해임을 주장했다.


이에 청와대는 "법무부는 현안사건 수사팀을 유지해 기존의 수사 및 공판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며 "특정 검찰 성향이나 개인적 친분을 이유로 특혜성 인사를 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해임 주장에 반박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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