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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인국공 논란'에 "채용기회 박탈 아냐" 반박글 공유


입력 2020.06.28 14:40 수정 2020.06.28 16:16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조국, 페북에 국토부 홍보물 공유

국토부 "이번 정규직 전환의 취지는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안정성' 보장 위한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비정규직 보안검색 직원의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국토부)의 반박 입장문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방침'을 지지하고 나섰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7일 "청년층 채용기회 박탈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국토부의 홍보물 포스터를 페북에 공유했다. 현재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감반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조 전 장관이 인용한 국토부 홍보물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접고용 전환 대상은 '보안검색원'으로 취업준비생들이 준비하는 '일반직'과 직렬이 다르다"며 "'일반직' 신규인력 채용은 정상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정규직 전환의 취지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적혀 있다.


이번 인국공의 정규직 전환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였던 2017년 5월12일 인국공 방문을 계기로 본격 추진됐으며, 조 전 장관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인국공은 지난 22일 비정규직 보안검색 요원 1902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혔고, 청년층과 야권을 중심으로 "불공정하다"는 비판이 거세게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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