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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석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온다…민주당 폭거정치 좌시하지 않을 것"


입력 2020.06.16 11:58 수정 2020.06.16 11:59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문재인 정권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시작 알려

민주주의 이름으로 민주주의 무너져…의회주의 무시당해

통합당,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야당 기능 위해 노력할 것

겸허히 국민의 힘 요구…의회주의 독재 함께 막아주시길 간곡히 청원드린다"

정원석 미래통합당 청년비상대책위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원석 미래통합당 청년비상대책위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원석 미래통합당 청년비상대책위원은 16일 더불어민주당의 야당과의 합의 없는 일방적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에 대해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온다"며 "민주당의 폭거정치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정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부로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약속했던 공약을 끝내 실현시켰다"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그 시작을 알렸다.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의회주의를 명분으로 의회주의가 무시당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 위원은 "이제 여의도에서 오직 힘의 논리만 앞세우며 야당이라고는 아랑곳하지 않는 여당의 독주체제가 막을 올렸다"며 "통합당은 힘이 없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1야당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및 의원들과 합심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위원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온다'는 이상화 시인의 시 제목을 인용하고 "더 이상 여당 독주 체제가 제 기능을 망각한 채 힘의 논리만 앞세워 나가는 폭거정치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무엇보다 겸허히 국민의 힘을 요구한다. 많은 지지와 응원 속에 문재인 정권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의회주의 독재를 함께 막아주실 것을 간곡히 청원드린다"고 호소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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