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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9명 중 44명 '수도권'...집단감염 비상


입력 2020.06.13 11:13 수정 2020.06.13 11:13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누적 확진자 1만2051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 49명으로 집계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 49명으로 집계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새 49명이 추가됐다. 특히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발 집단감염이 중국동포교회 쉼터, 어학원, 콜센터, 교회 등 적어도 8곳 이상으로 퍼지는 등 수도권 감염 확산세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9명 늘어 총 1만2051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4명, 해외유입 5명이다. 지역발생 44명 중 서울 29명, 경기 13명, 인천 1명 등 43명이 수도권이다. 나머지 1명은 충남에서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검역과정에서 1명이 확진됐고, 입국 후 자가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대구에서 3명, 경기에서 1명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포함하면 신규 확진자 49명 가운데 44명이 수도권이다.


수도권에서는 리치웨이와 관련해 2, 3차 전파가 추가되면서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가 139명으로 늘었다. 데이케어센터와 요양센터 등 고위험군이 많은 시설에서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누적 확진자는 14명, 경기 광주시 행복한요양원은 10명, 안양시 동안구 나눔재가요양센터는 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발로는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 직원이 3차 감염자로 확인돼 총 61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는 총 147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해서는 총 95명이 확진됐다.


사망자는 다행히 나오지 않아 277명을 유지했다. 이날 기준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22명이 늘어 총 1만691명이 됐다. 사망자를 제외한 나머지 1083명은 아직 격리 중이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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