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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혜리·공효진 불러낸 성동일·여진구의 '바퀴 달린 집'


입력 2020.06.11 16:25 수정 2020.06.11 18:20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살고 싶은 곳 어디서든 살아볼 수 있다면?

소소한 행복 찾는 프로그램, 11일 첫 방송

11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 제작보고회에서 김희원(왼쪽부터), 여진구, 성동일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tvN 11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 제작보고회에서 김희원(왼쪽부터), 여진구, 성동일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tvN

성동일, 여진구, 김희원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 후 시청자들의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긴급 투입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후속으로 11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은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세 사람은 사람 없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작고 움직이 '바퀴 달린 집'을 멈추고 그곳에 머물며 집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담는다.


1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강궁 PD는 "제목 그대로 집에 바퀴가 달려서 전국을 앞마당 삼아 살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어떤 날은 동해안이 우리 집 앞마당이 되고 한라산이 우리 집 뒷산이 되는 그런 삶을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여행 가고 싶은 장소가 아니라 머물고 싶은 장소다. 관광하러 가는 장소가 아니라, 집에서 사는 것처럼 슬리퍼 신고 돌아다닐 수 있는 장소다"라며 "동선에 마트도 있고 이웃도 있다"고 강조했다.


성동일. ⓒ tvN 성동일. ⓒ tvN

성동일은 "기존 여행도 많고 먹거리도 많은데 이번만큼은 대한민국에 얼마나 숨어있는 좋은 곳이 많은지 알려주고 싶다"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야 한다. 저희는 '놀러 못가니 대리만족으로 간다'가 아니다. 사람들 한적한 곳, 숨어있는 곳을 소개하고 우리도 보고 느끼자. 우리 나이대의 고민거리도 이야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동일과 김희원은 실제 절친 사이인 한편, 여진구는 성동일의 아들 역할로 데뷔를 한 특별한 인연까지 겹쳐져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 합을 맞추는 세 사람의 호흡이 궁금해진다.


성동일은 "김희원과 여행을 가자는 얘기를 하다 이왕이면 여행 예능을 해보자고 강궁 PD와 얘기해서 만들어지게 됐다"며 "강궁 PD는 이 프로그램에 사활을 걸어야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성동일은 "우리는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장소만 정해져 있지 기획과 순서가 없다. 우리가 먹고 싶으며 먹고 자고 싶으면 잔다"고 방송 콘셉트를 강조했다.


김희원은 "성동일 형이랑 같이 다니면 배울 점이 많겠다고 생각했다. 또 변화도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있었다"며 "인생을 생각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이 프로그램이 갖는 남다른 의미를 강조했다.


김희원. ⓒ tvN 김희원. ⓒ tvN
여진구. ⓒ tvN 여진구. ⓒ tvN

여진구는 "(막내로서) 힘든 점은 전혀 없다"며 "제가 나이 젊으니까 '선배님들 옆에서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다. 오히려 선배님들이 힘든 일 안 시키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선배님들이 편하게 '이것 좀 가져다줘'라고 했다"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바퀴 달린 집'을 통해 만나는 소중한 지인들과의 시간도 관전포인트다.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는 평소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을 '바퀴 달린 집'에 집들이 손님으로 초대한다.


첫 집들이 손님으로는 라미란과 혜리, 두 번째 집들이 손님으로는 공효진이 출연을 확정 지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집주인 삼형제의 초대에 흔쾌히 응할 정도로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집들이 손님들과의 대화가 때로는 유쾌한 웃음을, 때로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강궁 PD는 "아직은 희망사항"이라면서도 "성동일 씨가 박보검, 뷔, 조인성 씨와 연락했다고 이야기해줬다. 김희원과 관련한 게스트로는 스캔들이 있었던 박보영, 여진구와 관련한 게스트로는 김유정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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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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