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조종사 훈련생·취준생 특별과정 개설…“코로나19 피해 최소화”

지원인원 확대·과정당 최대 5백만원 지원…포스트 코로나 항공 정상화 대비

ⓒ국토부

국토교통부가 조종사 훈련생과 취업준비생의 훈련 경력단절을 방지하기 위한 지원방안으로 울진비행교육훈련원에 특별과정을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과정은 향후 항공사의 채용 정상화를 대비해 국내‧외 조종사 훈련기관의 사정으로 교육이 중단된 훈련생을 지원하고, 조종사 자격증명을 취득한 취업준비생의 비행경력 단절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신규 훈련생을 대산으로만 개설된 훈련과정과 훈련비 지원을 확대한다. 조종사 자격증명 취득과정 훈련을 중단한 훈련생을 위해 울진비행교육훈련원 경력자 편입과정을 개설하고 훈련비를 일부 지원할(최대 약 500만원, 약 50명) 계획이다.

또한, 조종사 자격증명을 이미 취득한 취업준비생의 훈련 경력단절 방지 및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울진비행훈련원 및 제트기 조종을 배우는 제트기 훈련과정 수료자에 대한 비행이론, 비행절차 훈련 및 취업정보 공유 등 기량유지과정(약 100명, 과정당 50만원 내외 지원)을 신설할 방침이다.

항공사의 신규채용 예정자에 대한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제트기 훈련과정 지원인원을 확대(30→60명)하는 등 취업준비 훈련생에 대한 정부지원금(과정당 300만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 비행교관의 고용안전성 강화를 위해 연간 약 20명을 지원해 오던 채용지원금(임금 약 100만원)을 30명으로 확대하고 지원 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방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내달 1일부터 항공인력양성사업 누리집과 하늘드림재단 공식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