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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열린민주당 첫 당대표 당선


입력 2020.05.12 12:34 수정 2020.05.12 12:36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조국 아들에 허위 인턴 증명서 발급 혐의로 기소된 상태

KBS 미디어비평 방송서 조국 보도 비판해 논란 일기도

최강욱 열린민주당 당선자가 21대 총선 다음날인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열린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선자 인사 및 선거결과 기자회견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당선자가 21대 총선 다음날인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열린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선자 인사 및 선거결과 기자회견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3석을 얻은 열린민주당의 초대 당대표에 최강욱 당선자가 선출됐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11일 오전 8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최강욱 단독 당대표 후보에 대한 전 당원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 당선자가 99.6%의 지지로 초대 당대표로 뽑혔다. 총 선거인수는 8772명이었으며 그 중 6915명이 투표해 78.8%의 참여율을 보였다.


최 당선자는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으로, 4·15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2번을 받아 당선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줬다는 의혹에 맞서 '검찰과의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그의 당선으로 열린민주당의 친조국 색채는 더욱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최 당선자는 KBS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 J'에 출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 대한 보도를 비판해 논란이 일었다. 그는 조국 전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에 KBS 공영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피고인 신분이라면 한쪽으로 치우칠 염려가 있는데 방송심의규정에 따른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도 이 같은 패널 선정은 피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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