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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도 K리그 중계, 세계 관심 속 전주성서 킥오프


입력 2020.05.08 15:10 수정 2020.05.08 15:1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해외 17개국서 생중계 예정

K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 ⓒ 한국프로축연맹 K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 ⓒ 한국프로축연맹

프로야구에 이어 프로축구도 전 세계의 관심 속에 막을 올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막이 미뤄졌던 프로축구 K리그는 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협 속에 K리그는 정부의 성공적인 방역으로 5월에는 막을 올릴 수 있게 됐다.


현재 전 세계 스포츠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거나 막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축구연맹과 각 구단들은 K리그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특히 축구 종가 영국의 공영방송 BBC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8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K리그 경기가 BBC 웹사이트를 통해 스트리밍 될 것”이라면서 “위건 소속이자 해리 매과이어의 동료였던 김보경이 전북에서 뛰고 있다”고 적었다.


BBC뿐 아니라 독일의 Sportdigital, 호주의 Optus, 홍콩 TVB 등 17개국에도 생중계된다.


연맹은 지난 2019년 12월 스위스 소재 스포츠 중계방송권 판매업체인 '스포츠레이더(Sportradar AG)'를 해외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스포츠레이더는 올해 3월까지 총 10개국(중국, 마카오, 홍콩,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코소보)에 송출되는 3개 플랫폼에 K리그 중계권을 판매했고, 4월 29일 2020시즌 K리그 일정이 발표된 이후로 추가로 총 7개국(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이스라엘)에 송출되는 5개 플랫폼에 중계권을 판매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17개국에서 2020시즌 K리그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중계권을 구매한 모든 방송사는 8일 열리는 전북과 수원의 K리그1 개막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스포츠레이더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스포츠레이더 파트너인 방송국, OTT 플랫폼, 미디어사들과 K리그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를 통해 스포츠가 삶의 일부라는 점을 상기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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