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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TK 최다선' 주호영, 강한 야당 이끌 첫 원내사령탑


입력 2020.05.08 14:00 수정 2020.05.08 14:10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21대 첫 원내대표로 180석 슈퍼여당 상대해야

TK 최다선 의원으로 정무통·전략통에 꼽혀

원내수석부대표·여의도연구소장·정책위의장 요직 거쳐

주호영 신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호영 신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호영 신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5선·대구수성갑)는 TK(대구·경북) 최다선 의원이자 국회 정보위원장 등을 지낸 정무통이자 전략통으로 꼽힌다.


주 대표는 1961년 강원도 울진군 출생으로, 대구 경상중학교·능인고등학교·영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 24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2003년까지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을 지역구에서 처음 당선됐다. 이후 18·19·20대에서 내리 같은 지역에서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는 옆동네인 수성구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당선돼 5선 고지에 올랐다.


국회 등원 이후 한나라당 원내부대표(17대), 원내수석부대표,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18대), 새누리당 정책위의장(19대) 등 당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대표적인 친이(친 이명박)계 인사로, 이명박 정부 초대 특임장관(2009~2010년)을 역임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는 당내 계파 갈등으로 공천에서 배제되자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당으로 복귀했다. 이후 당권에 도전했으나, 이정현 후보에 밀려 차점자로 고배를 마셨다.


2017년 3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이후에는 개혁보수신당(바른정당)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지휘했고, 바른정당에서 최고위원과 초대 원내대표까지 지냈다. 주 대표는 2017년 11월 보수통합을 위해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하고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20대 국회에서 4선 중진으로 의정 활동을 하면서는 통합당의 전신격인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및 여러 범중도보수 세력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역량을 키웠다.


21대 국회 기준으로 5선 의원이 된 주 의원은 그간 당대표와 국회부의장 하마평에도 올랐으나 21대 첫 원내대표의 역할이 중대한 만큼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주 대표는 21대 국회 첫번째 원내대표 경선에서 전원(84명)이 재석한 가운데 59표를 얻어, 권영세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1961년 강원도 울진 ▲대구 경상중·능인고 ▲영남대학교 법학과 학사·석사·박사 ▲사법고시 24회 ▲대구지법·대구고법 판사 ▲제17대·18대·19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초대 특임장관 ▲여의도연구소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대통령비서실 정무특별보좌관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바른정당 최고위원 ▲바른정당 원내대표 및 당대표 권한대행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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