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개인정보 8000건 추가 유출 확인…주민번호·입사지원자 정보 포함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12.03 22:45  수정 2025.12.03 22:45

앞서 611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실 밝혀

고객·입사지원자 주민등록번호 일부 유출

넷마블 개인정보 유출 관련 2차 사과 공지. 넷마블 PC 게임 포털사이트 캡처.

해킹으로 611만명의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게임사 넷마블에서 개인정보 8000여 건이 추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넷마블은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부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유출 내용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유출 사실 및 내용을 확인한 후 대상자에 대한 개별 통지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부 조사로 밝혀진 유출 내용은 ▲고객센터를 통한 문의 고객(2003~2004년, 2014~2021년)의 이름, 이메일 등 상담자 확인 내용 3185건 ▲온라인 입사 지원자(2003~2006년)의 이름, 이메일, 종교 등 입사지원서 기재 내용 2022건 ▲잡페어 부스 방문자(2011년)의 이름, 이메일, 휴대폰번호 등 부스 방문 등록 내용 966건 ▲B2B(기업간거래) 사업 제안 담당자(2001~2005년, 2011~2021년)의 이름, 이메일, 휴대폰번호 등 사업 제안서 기재 내용 1875건 등이다.


유출된 정보 중에는 고객센터 고객 주민등록번호 314건, 온라인 입사 지원자 주민등록번호 990건도 포함됐다.


넷마블 측은 "고객님들의 소중한 정보를 보다 철저하게 보호하지 못한데 대해 거듭 사과를 드린다"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사적으로 보안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달 27일 바둑과 장기 등 PC 게임 포털사이트에서 해킹으로 611만명의 고객과 PC방 점주, 임직원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적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