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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정책통 김태년, 유능한 슈퍼 여당으로 이끌 적임자


입력 2020.05.07 16:54 수정 2020.05.07 16:54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문정부 초대 당 정책위의장·국회 예결위 간사 역임

전대협 1기 출신…성남서 사회운동 하다 정계입문

20대 국회서 이인영에 고배…21대 국회서 재선 끝 당선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태년 후보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태년 후보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태년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56·경기 성남수정)는 문재인정부 초대 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간사를 거치며 당내 대표적인 '정책통'이자 '협상가'로 꼽힌다.


김 원내대표는 1965년 전남 순천 출생이다. 순천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경희대 행정학과 재학 중 총학생회장을 맡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상임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졸업 후에는 성남에서 사회운동을 했다. 민주주의 민족통일 성남연합 공동의장, 성남시 고도제한해결 공동집행위원장 등을 지냈다.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선거대책본부 성남공동본부장을 맡았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후 18대 총선에서 낙선했다가 19대 총선과 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다.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국회 정치쇄신특별위원회 간사,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위원장,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


20대 국회에서는 예결위 간사를 맡아 2017년도 예산을 직접 다루는 등 전문성을 키웠다. 대선 때는 문재인 선대위 특보단장을 맡아 활동했다. 집권 후에는 문재인정부 초대 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강점이다. 청와대와 소통할 수 있는 친문 중진이면서 이해찬 대표와도 가까워 당권파로 분류된다. 동료 의원들 사이에서는 호탕한 성격으로 평가받는다.


김 의원은 지난해 20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표 경선에서 출마했으나, 같은 전대협 출신 동기인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한차례 고배를 마셨다. 21대 국회 첫번째 원내대표 경선에 다시 출마해 재석 의원 163명 중 82표를 얻어, 전해철·정성호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1965년 전남 순천 ▲순천고·경희대 행정학과 ▲경희대 행정대학원 졸업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국회 정치쇄신특별위원회 간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17·19·20대 국회의원 ▲국회 예산결산특위 간사 ▲문재인 후보 선대위 특보단장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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