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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 난색' 아스널 삭감, 챔스 진출 시 100% 환급


입력 2020.04.21 09:28 수정 2020.04.21 09:2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자발적 합의로 12.5% 임금 삭감 실시...최고 주급자 외질은 난색

아스널 삭감. ⓒ 뉴시스 아스널 삭감. ⓒ 뉴시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축구 명문 구단들이 선수단 임금 삭감을 통해 고통분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도 이러한 분위기에 동참했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각) “아스널이 선수들의 자발적인 합의로 12.5% 임금 삭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임금 삭감은 선수는 물론 감독 등 코칭스태프도 포함이다.


단, 아스널은 차기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시 삭감된 금액 전체를 다시 돌려받기로 했다.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면 7.5%를 받는다.


이 가운데 아스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메수트 외질은 자발적 임금 삭감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아스널 1군 선수 중 3명이 임금 삭감 제안을 거부했고, 그 중 한 명이 외질이다.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3350만원)를 받는 외질은 아스널 최고 연봉자로 기록돼 있다.


외질의 에이전트인 에르쿳 소거트는 “클럽에 미치는 재정적 영향은 3~6개월 후에나 확인할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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