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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아베 "한국·중국서 온 입국자 2주간 검역 지정장소 대기"


입력 2020.03.05 20:05 수정 2020.03.05 20:17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아베 신조 일본 총리(자료사진) ⓒ뉴시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자료사진)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한국이나 중국에서 일본으로 온 입국자에 대해 지정한 장소에서 2주간 대기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NHK가 5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중국,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 검역소장이 지정한 장소에서 2주간 대기하고 국내 대중교통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아베 총리의 발언에 비춰볼 때 일본 정부는 한국이나 중국에서 온 이들에 대해 2주간 사실상의 격리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2주 이내에 대구와 경북 청도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거부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이들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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