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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 박재완 사외이사 선임 왜?

  • [데일리안] 입력 2020.02.21 10:49
  • 수정 2020.02.21 10:58
  •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경영 투명성 강화 차원...정통 관료 출신 박재완 역할 '주목'

박재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삼성전자박재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신임 이사회 의장에 박재완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사외이사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1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회 의장에 박재완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이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이사회에 전달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 전 사장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혐의로 지난해 말 법정구속된 상황이다.


이사회 의장은 삼성전자 이사회를 이끌며 의사결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그동안 주로 전문경영인이 맡아왔으며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같은 결정이 글로벌 삼성전자의 경영투명성을 한층 강화하고 의사결정의 합리적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풀이한다.


지난 2016년 3월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활동해온 박 전 장관은 거버넌스위원장과 감사위원장 등도 겸직하고 있다. 거버넌스위원회와 감사위원회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 주주 소통 강화 등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사회 내부 조직이다.


박 전 장관은 재무부, 감사원 등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으로 1996년 공직을 떠난 뒤엔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했다. 2004년 17대 국회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입성했으며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고용노동부 장관, 기재부 장관 등을 지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이사 후보에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과 최윤호 경영지원실장(이상 사장)을 추천하기로 결의했다.


한 사장과 최 사장은 다음달 18일 열리는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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