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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형오 공관위' 확정…김세연·이석연 공관위원 진입


입력 2020.01.22 18:07 수정 2020.01.22 18:44        정도원 송오미 기자

내부 인사 2명, 외부 인사 7명으로 구성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의사 반영된 듯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2일 오후 국회에서 공천관리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2일 오후 국회에서 공천관리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이 21대 총선 공천 작업을 관리할 공천관리위원 명단을 확정지었다. 공관위는 김형오 위원장을 포함,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한국당은 22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관위원 명단을 의결했다. 한국당 당헌·당규에는 공관위원 중 3분의 2 이상을 외부 인사로 하도록 돼 있는데, 이날 의결된 공관위원은 외부 인사가 7명에 달해 이같은 요건을 충족했다.


원내에서는 박완수 사무총장이 당연직 공관위원으로 포함됐으며,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3선 김세연 의원이 공관위원으로 진입했다.


한국당 핵심관계자는 "공관위원장을 맡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김세연 의원을 공관위원으로 강력하게 추천한 것으로 안다"며 "당 지도부 일각에서 반대 의견이 있었지만, 결국 공관위원장의 의견이 관철됐다"고 귀띔했다.


외부 인사로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인실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전 통계청장) △최대석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조희진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연우 휴먼에이드 이사가 인선됐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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