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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경원 더이상 버티면 추해진다…이제 내려와라"


입력 2019.09.13 15:30 수정 2019.09.13 16:35        이충재 기자

페이스북 글에서 "책임정치 실현하고 야당 살리는 길이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향해 "더 이상 참고 볼 수가 없어 충고 한다. 이제 그만 그간의 과오를 인정하고 내려오는 것이 책임정치를 실현하고 야당을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향해 "더 이상 참고 볼 수가 없어 충고 한다. 이제 그만 그간의 과오를 인정하고 내려오는 것이 책임정치를 실현하고 야당을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향해 "더 이상 참고 볼 수가 없어 충고 한다. 이제 그만 그간의 과오를 인정하고 내려오는 것이 책임정치를 실현하고 야당을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리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 더 이상 버티면 추해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정치 책임은 결과책임"이라며 "그래서 나는 2011년 12월 나뿐만 아니라 우리 당과 아무런 관련이 없던 최구식 의원의 운전비서가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를 돕기 위해 한 디도스 파동 때 책임을 지고 당대표를 사퇴했다"고 말했다. 또 "남북정상회담 쇼로 지난해 지방선거에 졌을 때도 책임을 지고 당대표를 사퇴했다"고 했다.

그는 "국민적 분노가 쌓인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갈팡질팡, 오락가락하다가 조국을 임명하는데 정당성을 확보해 주는 맹탕 청문회까지 열어줘 민주당에 협조했다"면서 "그러고도 아직도 미련이 남아 황교안 대표가 낙마하기 기다리며 직무대행이나 해 보려고 그 자리에 연연하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비리덩어리 조국 임명 하나 못 막으면서, 국조와 특검한다고 현혹하면 국민들이 믿는다고 생각하느냐"며 "이대로 가면 정기 국회도 말짱 慌(황)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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