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하반기 건설업 평균 임금, 상반기 대비 3.13% 상승


입력 2019.09.02 10:00 수정 2019.09.02 10:06        원나래 기자

건설경기 위축으로 기능인력 수요감소…임금 상승 둔화

올 하반기 건설업 평균 임금이 상반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건설경기 위축으로 임금 상승은 둔화됐다.

대한건설협회는 9월1일자로 ‘2019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23개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전반기 대비 3.13% 상승했고, 지난해 하반기 대비 6.61%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123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3.03% 상승했고, 광전자 4.36%, 문화재 3.23%, 원자력 0.42%, 기타직종은 4.6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건설경기 위축 지속에 따른 건설물량 축소가 인력수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임금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직종별로는 전기공사물량 확대로 전기공사기사(8.9%), 전기공사 산업기사(9.4%) 등 전기직종이 크게 상승했으나, 플랜트·원자력 관련 직종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2019년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9월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으며,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 → 건설업무 → 건설적산기준 → 건설임금 메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