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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무실점’ 류현진, 한미통산 150승 금자탑


입력 2019.08.12 08:36 수정 2019.08.12 14:0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시즌 12승과 한미 통산 150승 동시 수확

류현진(32·LA 다저스)이 한미통산 150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 게티이미지 류현진(32·LA 다저스)이 한미통산 150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 게티이미지

부상에서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한미통산 150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를 상대로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12승에 성공했다. 다저스가 9-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전 등판이었던 콜로라도전 6이닝 무실점에 이어 1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53서 1.45까지 낮췄다.

7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은 류현진은 8회 마운드를 이미 가르시아에 넘겼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뒤 다음날 목 부분에 불편함을 느껴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애초 큰 부상이 아니었던 만큼 IL에서 해제되자마자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시즌 12승(2패)과 한미 통산 150승을 동시에 수확했다.

2006년 한화 이글스서 KBO리그 무대에 데뷔한 류현진은 2006년 4월 1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7.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2012년까지 한국서 통산 98승(52패)을 거뒀다.

포스팅을 통해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해서는 이날까지 통산 52승(30패)을 보태 대망의 150승 고지를 밟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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