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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판젠동 넘은 정영식, 마룽 앞에서 멈춤


입력 2019.07.07 17:37 수정 2019.07.07 17:3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부산서 열린 코리아오픈 4강 남자단식에서 마룽에 1-4 패

정영식이 남자단식 4강에서 마룽에 1-4로 패했다. ⓒ 연합뉴스 정영식이 남자단식 4강에서 마룽에 1-4로 패했다. ⓒ 연합뉴스

정영식(26·세계랭킹 20위)이 4강에서 ‘랭킹 5위’ 마룽(중국)을 넘지 못했다.

정영식은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서 열린 ‘신한금융 2019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남자단식 4강에서 마룽에 세트스코어 1-4(7-11 11-5 7-11 6-11 9-11)로 패하며 3위를 확정했다.

1세트를 7-11로 내준 정영식은 2세트를 11-5로 따내며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한 마룽 앞에서 3,4,5세트를 내리 내줬다. 5세트에서는 끈질기게 9-10까지 추격했지만 뒤집기에는 실패했다.

전날 8강전에서 지난달까지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판젠동을 4-2로 깨는 파란을 일으킨 정영식은 마룽 앞에서는 멈췄다. 비록 4강에서 마룽을 넘지 못했지만 정영식은 판전동을 꺾으며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했다.

한편, ‘중국을 이길 수 없다’는 패배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찾은 한국 탁구대표팀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대회를 마쳤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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