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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번에도 직관?…U-20월드컵 방문 안한다


입력 2019.06.14 11:33 수정 2019.06.14 11:34        이충재 기자

靑, 폴란드行 검토 보도에 "사실 아냐"…예정대로 16일 귀국

靑, 폴란드行 검토 보도에 "사실 아냐"…예정대로 16일 귀국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6월 23일 오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관람한 뒤 1-2로 아쉽게 패한 대표팀 라커룸을 찾아 손흥민 등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6월 23일 오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관람한 뒤 1-2로 아쉽게 패한 대표팀 라커룸을 찾아 손흥민 등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6월 23일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멕시코전을 김정숙 여사 등과 관전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6월 23일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멕시코전을 김정숙 여사 등과 관전하고 있다.ⓒ청와대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폴란드 방문을 검토한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14일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이 U-20 결승전 응원을 위해 폴란드를 방문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문 대통령은 예정대로 16일 스웨덴에서 귀국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5일 오후(현지시각) 스웨덴 왕궁 환송행사 후 귀국길에 오른다. U-20 결승전은 스웨덴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있는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대표팀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선 국빈 환송 일정을 취소해야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왕 내외가 참석하는 환송행사 일정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겠는가"라면서 "행사를 마치고 가더라도 경기관람 등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러시아 국빈방문 당시 2018월드컵 한국과 멕시코의 F조 2차전 경기를 관람한 바 있다. 해외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를 대통령이 직접 관전하고 현장에서 선수단을 격려한 것은 처음이었다.

문 대통령은 90분 동안 붉은색 머플러를 목에 두르고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했고, 경기 후 김정숙 여사와 함께 라커룸을 찾아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 선수 등을 격려했다. 당시 대표팀은 1-2로 패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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