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박소연(22·단국대)이 은퇴를 선언했다. 박소연은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생겨 이번 아이스쇼를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게 되었다”며 “앞으로 또 다른 박소연으로 여러분께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피겨를 시작한지 어느덧 15년이라는 세월을 지나 피겨의 맏언니가 되었다”며 “선수생활동안 희노애락이 참 많았지만 지금 이 순간 뒤돌아보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격려 덕분으로 힘든 시간을 잘 견뎌 낼 수 있었다”고 돌아왔다. 특히 “항상 힘들 때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신 저의 우상 김연아 선배님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나에게 힘이 되고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신 모든 팬 분들께 감사합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한편, 박소연은 2009년 당시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포스트 김연아'로 큰 기대를 모았다. 2014년에는 우상 김연아와 함께 소치 올림픽에 출전했고,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여자 싱글 9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016년 12월 훈련 중 복숭아뼈가 골절되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고, 이후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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