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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이민호·임시완…'군복' 벗은 스타들 러시


입력 2019.05.24 09:01 수정 2019.05.24 09:01        부수정 기자

주연급 배우들 연이어 복귀

스타 작가과 손잡아

배우 이민호가 '더 킹: 영원한 군주'를 통해서 안방에 돌아온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배우 이민호가 '더 킹: 영원한 군주'를 통해서 안방에 돌아온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연급 배우들 연이어 복귀
스타 작가과 손잡아


'군복' 벗은 스타들이 돌아왔다.

이민호, 지창욱, 임시완, 강하늘 등 남자 배우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 안방극장에 귀환한다.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이들의 복귀에 방송가도 들썩인다. 이들은 제대하자마자 차기작을 결정,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다.

지난 4월 소집해제된 한류스타 이민호는 자신을 한류스타로 만들어준 김은숙 작가와 손잡는다. 2020년 상방기 방송 예정인 '더 킹: 영원한 군주'를 통해서다. 이민호와 김 작가는 2013년 '상속자들' 이후 6년 만의 재회다.

드라마는 신(神)이 인간의 세상에 악마를 풀어놓았고 그 악마는 평행세계의 문을 열었다는 설정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나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는 또 다른 세계의 내가 있다면 당신은 그와 당신의 삶을 바꾸겠느냐"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을 지키려는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세계를 넘나들며 공조한다는 내용이다. 이민호가 이곤을, 김고은이 정태을을 연기한다.

지난 3월 전역한 임시완은 복귀작으로 OCN 새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을 택했다.ⓒ데일리안 DB 지난 3월 전역한 임시완은 복귀작으로 OCN 새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을 택했다.ⓒ데일리안 DB

4월 제대한 지창욱은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우리가 만난 기적' 백미경 작가와 만난다. 그는 tvN '날 녹여줘'에서 냉동인간이 됐다 깨어난 예능국 스타 PD 마동찬을 연기한다.

이 드라마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20년 후 깨어난 뒤, 생존하기 위해서는 평균 체온 31.5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부작용과 가슴이 뜨거워지는 설렘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내용을 그린다.

지난 3월 전역한 임시완도 발 빠르게 작품을 선택했다. OCN 두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이다. 임시완은 취직을 위해 상경해 고시원 생활을 시작하게 된 청년 윤종우를 연기한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서울에서 낯선 고시원 생활을 시작한 청년이 뜻하지 않게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마주하게 되는 스릴러다. 올 초 완결된 동명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이 작품은 연재 초부터 충격적인 스토리 전개로 연일 화제를 낳았고, 완결일 기준 누적 조회 수 8억 뷰, 일요 웹툰 39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강하늘은 공효진과 함께 KBS2 새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한다.ⓒ데일리안 DB 강하늘은 공효진과 함께 KBS2 새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한다.ⓒ데일리안 DB

임시완은 또 하정우 주연의 영화 '보스턴 1947'(감독 강제규)의 출연을 검토 중이다. '보스턴 1947'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열린 보스턴 국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임시완은 극 중 마라톤 선수 서윤복 역을 제안받았다.

지난 2월 전역한 주원은 내년 초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호텔 앨리스' 출연을 검토 중이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 '다시 만난 세계'를 연출한 백수찬 PD의 작품이다. 주원은 극 중 형사 박진겸 역을 제안받았다.

이달 전역한 옥택연은 지난해 7월, 군 복무 중에 소지섭이 소속된 51K와 전속계약을 맺고 배우 활동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23일 전역한 강하늘은 공효진과 함께 KBS2 새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한다. '쌈, 마이웨이'를 집필한 임상춘 작가의 새 작품으로, 주인공과 얽힌 좋은 놈, 나쁜 놈, 치사한 놈의 이야기를 그린 생활밀착형 치정 로맨스를 담는다. 강하늘은 순정남이자 동네 파출소 순경인 용식 역을 연기한다.

한류스타 김수현은 7월 1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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