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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풀리나…비, 중국 국가급 행사서 공연


입력 2019.05.16 14:57 수정 2019.05.16 14:58        부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중국 국가 행사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레인컴퍼니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중국 국가 행사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레인컴퍼니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중국 국가급 행사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비는 지난 5월 15일 베이징 올림픽 스타디움 냐오차오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문명대화대회 내 아시아 문화 카니발' 축하 행사에 초청돼 참석했다"며 "현지인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비가 초청받은 '아시아 문화 카니발'은 중국 중앙광파전시총국이 주관했으며, 아시아 각국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시진핑 주석이 이날 공연 행사에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참석해 축사했다.

비는 각 나라의 문화인과 함께 아시아 문화 교류와 화합을 위한 합동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은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생방송 됐다.

한국 대표로는 비가 유일했고, 성룡 등 아시아 47개국 대표 가수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비의 이번 공연은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한중 관계가 악화하면서 한한령(한류 금지령)이 내려진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한류 규제 해제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비는 오는 7월 말 방송될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서 마이웨이 변호사 이재상 역할로 출연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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