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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혜 "이영호, 남자친구로 멋졌다. 하지만…"


입력 2019.02.19 11:58 수정 2019.02.19 11:58        이한철 기자
류지혜와 이영호가 낙태 사실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 류지혜 SNS 류지혜와 이영호가 낙태 사실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 류지혜 SNS

레이싱모델 출신 BJ 류지혜와 프로게이머 출신 BJ 이영호가 낙태 수술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류지혜가 SNS에 심경을 밝혔다.

류지혜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의 저지른 일이 네 발목을 잡겠지만 다 지나가고 괜찮아질 것"이라며 "어차피 넌 남자고 난 여자니까"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낙태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이 친구만 만나고 있는 상태였다. 지금 왜 말하냐고? 이제 와서? 나는 두고두고 생각이 날 거니까"라며 "시간 지나고도 웃으면서 자기 애가 맞냐고 묻는 모습에 정이 떨어져 안봤다"라고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류지혜는 또 "일로는 최고다. 남자친구로도 멋졌다. 그런데 이건 다른 이야기니까 낙태가 죄면 저도 벌 받겠다. 증거는 친구, 병원 다 있으니까 뭐든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류지혜는 한 누리꾼이 "왜 갑자기 폭로하냐. 어그로 끌려고 남순이 이용하느냐"고 묻자 "안 들릴 줄 알았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류지혜는 아프리카TV BJ 남순의 방송에 출연해 8년 전 이영호 때문에 낙태를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방송 당시 류지혜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영호는 "8년 전 사귄 것은 맞지만, 임신 확인도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영호는 "어느 날 류지혜가 자신의 친구와 와서 ‘네 아이 지웠다’고 하더라. 저는 낙태 수술을 한 사실만을 통보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자 류지혜도 19일 오전 6시 개인 방송을 켜고 "(이영호와) 같이 간 산부인과, 카톡 캡처가 있다"고 재반박하며 진실 공방을 펼쳤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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