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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식칼위협, 출동한 경찰 저격? 주장 신빙성 있나

  • [데일리안] 입력 2018.12.24 12:07
  • 수정 2018.12.24 12:07
  • 문지훈 기자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편의점서 새벽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식칼을 든 손님에게 위협을 당한 아르바이트생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24일 온라인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편돌이 하는데 새벽에 칼 맞고 뉴스탈뻔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한 손님이 술을 사길래 신분증 검사를 했다며 손님이 "내가 여기 몇 번을 왔는데 왜 얼굴 못 알아봤냐"고 말했고, 이로 인해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했다. 아르바이트생은 자신이 주말 야간에만 일을 해 그 시간대 단골 말고는 얼굴을 모른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손님이) 뒷주머니에서 거의 20cm짜리 식칼을 꺼내더라"며 죄송하다고, 살려달라고 몇 분동안 빌었다고 했다. 손님은 "난 언제든지 사람 죽일 수 있는데 너 잘 걸렸다"며 협박을 계속하다가 편의점 밖을 나갔다.

또 글쓴이는 "진짜 황당한 건 경찰 대응이다"며 "경찰이랑 형사가 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조사하는데 경찰 하나가 '가해자가 칼 들고 찌르려고 안 하고 협박만 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동네 경찰들도 오던데 형사 하나가 별일 아니다라고 말하고 다 돌려보냈다"며 "경찰이랑 형사들 범인도 잡기 전인데 전부 철수했다. 가해자가 언제 다시 들어와 칼 휘두를지 모르는데 보호는커녕 경찰은 자기들끼리 우리가 언제까지 여기 있을 순 없다며 남겨두고 갔다"고 했다.

다행히 두 시간 뒤 범인은 잡혔으나, 글쓴이는 경찰이 연락을 준 것이 아니고 자신이 전화를 해서 소식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범인이 조울증이 있어 그랬다고 진술해 지금 정신병원에 들어갔고 3일 뒤에 풀려난다"며 "형사한테 그동안 내가 보복받으면 어쩔거냐 따지니 '그런 최악의 상황은 생각하지 말라'고 하더라. 어디 무서워서 살겠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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