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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 전설' 주다스 프리스트, 12월 단독 내한공연


입력 2018.09.12 05:30 수정 2018.09.12 07:27        이한철 기자
주다스 프리스트 내한공연이 오는 12월 개최된다.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주다스 프리스트 내한공연이 오는 12월 개최된다.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헤비메탈 신의 살아있는 전설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주다스 프리스트는 내한공연은 오는 12월 1일 오후 6시,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개최된다. 2008년 첫 단독 공연, 2012년 에피탑 투어, 2015년 [Redeemer of Souls] 발매 기념 투어에 이어 네 번째 내한공연이다.

1969년 영국 버밍엄에서 결성된 주다스 프리스트는 총 18장의 정규 앨범으로 약 50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메탈 신(Metal God)'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날카로운 기타 속주와 화려한 드럼 연주, 차가운 금속성의 보컬, 드라마틱한 곡 전개가 조화를 이룬 강렬한 사운드는 헤비메탈의 교본으로 불리며 동시대와 후배 밴드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이들이 선보인 가죽 의상과 금속 장식, 모터사이클 룩은 헤비메탈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롭 핼포드(Rob Halford, 보컬)의 일시적인 탈퇴로 인해 1990년대 이후 부침을 겪기도 했으나 2003년 재결합을 공식화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2005년에 발표한 [Angel of Retribution]으로 메탈 해머 골든 갓 어워드(Metal Hammer Golden Gods Awards) 베스트 앨범 부문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 발표한 라이브 앨범 [A Touch of Evil: Live]을 통해 공개된 라이브 트랙 'Dissident Aggressor'으로 2010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메탈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

2014년에 발표한 17집 [Redeemer of Souls]은 빌보드 앨범 차트 6위, 하드 록 앨범 차트 1위, 록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올해 초 발표한 18번째 정규 앨범 [Firepower] 또한 빌보드 앨범 차트 5위, 하드 록 앨범 1위, 록 앨범 2위에 오르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주다스 프리스트는 올해 초 새 앨범 공개와 더불어 월드투어에 나섰지만, 글렌 팁톤(Glenn Tipton, 기타)이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롭 핼포드와 원년 멤버 이안 힐(Ian Hill, 베이스)을 비롯해 스콧 트라비스(Scott Travis, 드럼), 리치 포크너(Richie Faulkner, 기타), 그리고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이자 프로듀서로 최근 앨범에 참여한 바 있는 앤디 스닙(Andy Sneap, 기타)이 투어 멤버로 참여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티켓 판매는 오는 18일 정오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시작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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