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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발생] 환자 의심 증상 봤더니...막연한 ‘불안감’보다 중요한 건?


입력 2018.09.10 12:29 수정 2018.09.10 14:36        문지훈 기자
ⓒ사진=KBS1 뉴스캡처 ⓒ사진=KBS1 뉴스캡처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어떤 의심 증상들을 보였는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메르스 확진 환자의 증세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메르스 환자와의 밀접접촉자 22명과 간접접촉자 440명 중 영국 여성 외 의심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메르스는 높은 전염력과 치사율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메르스 발생 이후 불안감의 정도는 더 높을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백신과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아주 중요하다.평소 생활 속 예방수칙으로 물과 비누로 자주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기침 또는 재채기 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 피하기, 중동 지역 여행 시에는 낙타와 접촉하지 않기 등이 있다.

특히 해외여행 시에는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 임산부, 암투병자 등 면역 저하자,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메르스 발생 위험지역의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

또 귀국 후 발열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에 먼저 가지 말고 1339로 전화하거나 보건소로 신고해 필요한 조치를 받도록 해야 한다.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질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만 가질 것이 아니라 생활 속 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치료로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시된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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