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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그린벨트 해제' 이미 실패한 정책"


입력 2018.09.07 10:27 수정 2018.09.07 10:39        김민주 기자

"실패한 정책 다시 꺼내들어 안타깝다

부자들에게 먹잇감 제공하는 미봉책"

"실패한 정책 다시 꺼내들어 안타깝다
부자들에게 먹잇감 제공하는 미봉책"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수도권의 그린벨트는 우리 몸의 허파와 심장"이라며 "허파와 심장을 해제해서 공급을 늘리겠다는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까지 가세했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정부가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서 집값을 잡겠다고 했는데, 옛날에 실패한 정책을 다시 꺼내드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며 "이것은 재벌 혹은 부자들에게 먹잇감을 제공하는 미봉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린벨트를 풀어서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것은 이명박·박근혜표 건설정책"이라며 "시스템이 고장난 상태에서 공급확대는 기름을 붓는 것 외에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자신의 지론인 '분양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후분양제'를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당론으로 결정할 것을 제안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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