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코스피 상장 우진아이엔에스 "국내 1위 하이테크 설비 기업 도약"

김지수 기자

입력 2018.08.31 14:45  수정 2018.08.31 14:57

31일 IPO 간담회 "일반설비부터 하이테크까지 풀 라인업 구축"

9월 5~6일 일반청약 진행…공모예정가 1만5000원~1만7000원

손광근 우진아이엔에스 대표가 내달 코스피 입성을 앞두고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손 대표는 "글로벌 덕트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우진아이엔에스

건축물용 기계설비 전문 기업 우진아이엔에스가 내달 14일 코스피 상장을 통해 글로벌 덕트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손광근 우진아이엔에스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건설·기계 설비 분야와 하이테크 사업 확장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1975년 설립된 우진아이엔에스는 44년 업력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로 국내 기계설비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불소수지 코팅 기술이라는 국내의 독자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ETFE, CPT 소재를 코팅하는 데 FM인증을 획득한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손 대표에 따르면 우진아이엔에스가 타사와 구별되는 강점은 일반설비부터 하이테크까지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덕트 소재 보유는 물론, 생산, 코팅, 시공까지 전 과정을 자사에서 직접 맡고 있는 국내 유일한 업체”라고 강조했다.

우진아이엔에스의 사업부문은 크게 일반설비 사업과 하이테크 사업으로 나뉘는데, 일반설비 사업 부문에서 현재 7500여 개의 기계설비 기업 중 시공능력 12위로 높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테크 사업은 1999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 공조설비를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화했다.

매출의 44%를 차지하는 일반설비사업 부문은 건축물의 배관 및 덕트 시공, 소방설비 및 공조, 기계실배관에 들어가는 설비를 담당한다.

손 대표는 “일반설비사업은 오랜기간 이어져온 산업 부문으로 국내 다수의 영세 기업이 포진해 있는 완전 경쟁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우진아이엔에스 매출의 56%를 차지하고 있는 하이테크 사업은 독과점 형태의 시장구조로, 우진아이엔에스를 포함한 국내 2개 업체가 경쟁중이다.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우진아이엔에스는 2015년 매출액 924억원에서 2017년 1404억원으로 연평균 23.3%의 성장률을 이어왔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한 834억원을 기록했다.

우진아이엔에스는 이번 공모로 총 315억~357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자금은 지난해 설립된 천안 2공장의 시설 장비와 기술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우진아이엔에스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30~31일 수요예측에 이어 내달 5~6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210만주, 공모예정가는 1만5000원~1만7000원이다. 내달 14일 상장 예정이며, 대표 주관은 신영증권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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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jskim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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