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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증’ 정현 US오픈 2라운드 탈락


입력 2018.08.31 08:14 수정 2018.08.31 08:1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정현 탈락. ⓒ 게티이미지 정현 탈락. ⓒ 게티이미지

한국 테니스의 대들보 정현(랭킹 23위)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서 허무하게 탈락했다.

정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랭킹 84위의 미카일 쿠쿠슈킨(카자흐스탄)을 맞아 세트스코어 0-3(6-7<5-7> 2-6 3-6)으로 완패했다.

앞서 정현은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 2회전 진출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기량이 최고조에 오른 올 시즌 이를 넘어설 기회가 분명했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 잡혔다. 1세트서 정현과 쿠쿠슈킨 모두 서브 난조를 겪으며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 펼쳐졌고 세트를 가져간 이는 정현이 아니었다.

2세트부터는 우려했던 발바닥에 문제가 발생했다. 물집이 발생해 정상적인 움직임이 불가능했던 정현은 경기 중간 치료를 받기도 했지만 이미 떨어진 컨디션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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