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알까지 붉은 ‘분홍 돌고래’ 발견…그 원인은?!

입력 2007.07.04 16:39  수정

붉은 눈에 분홍색 몸통을 가진 ‘분홍 돌고래’가 발견돼 화제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한 호수에서 낚시고객을 태우고 항해하던 에릭 루 선장은 다섯 마리의 돌고래를 발견했다. 물살을 가르는 다섯 마리의 돌고래 중 유독 한 마리의 돌고래가 눈에 띄게 되었다.

그 돌고래는 바로 ‘분홍 돌고래’. 이 ‘분홍 돌고래’는 다른 돌고래들에 비해 체구가 작았다고, 목격자들은 증언했다.

이 ‘분홍 돌고래’는 유전적 돌연변이인 ‘알비노 현상’에 의한 변종으로 추정된다. ‘알비노 현상’이란 신체의 일부 또는 전체에 색소가 없는 현상으로 눈, 피부, 깃털, 모발 등에 갈색, 검정, 빨강, 노랑 등의 색소가 없는 것을 일컫는다.

‘알비노’란 라틴어로 ‘하얗다’라는 뜻의 알부스(albus)에서 유래되었으며 알비노증(albinism)이라고도 한다. ‘알비노 현상’의 원인으로는 색소 세포의 총체적인 부족, 생태학적 발달 과정 중 정해진 색소 세포의 이동 장애, 색소 생산에 필수적인 호르몬 자극의 부족, 색소 세포 내부의 이상 등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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