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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최저임금 인상에 자영업자 망연자실…범법자 만들 것"


입력 2018.07.16 09:39 수정 2018.07.16 09:55        황정민 기자

"우리만 반대로 가고 있어…실현불가능 공약 폐기해야"

"우리만 반대로 가고 있어…실현불가능 공약 폐기해야"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데일리안DB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데일리안DB

자유한국당은 16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10.9% 오른 8350원으로 결정된데 대해 "일자리 재앙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공약을 위해 2년간 29.1%의 최저임금을 올렸다"며 "750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이들의 임금 지불 능력이 최저임금 인상을 따라가기 역부족"이라고 강조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어 "최저임금 인상이 어려우면 범법자가 되거나 인원수를 줄이거나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다"며 "일자리 재앙이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가 과장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2019년 최저임금 8350원에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1만원이 넘어 미국과 일본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세계적 추세인 기업 리쇼어링 정책에 우리 정부만 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실현불가능한 공약은 나라 경제를 위해 과감히 폐기해야 한다. 문 대통령의 용단이 필요하다"라고 촉구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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